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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미중 갈등 국면 향방, LPR 금리인하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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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틱톡-오라클 매각 합의 승인
중국, '외국기업 블랙리스트' 명단 규정 발표
21일 LPR 금리 인하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주(9월14일~9월18일) 중국 증시는 미∙중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경제 회복세, 위안화 강세 등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는 2.38%, 선전성분지수는 2.33%, 창업판지수는 2.34% 상승했다. 해외자금 또한 유입세를 이어가 지난주 한 주간 106억3300만 위안 규모의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번 주(9월21일~9월25일)에도 미중 갈등 국면의 향방이 중국 증시 흐름을 주도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주말 공개된 '틱톡-오라클' 매각 합의 승인 소식으로 미중 긴장 국면이 다소 완화됐지만, 중국 정부가 미국을 겨냥해 외국기업 블랙리스트 명단 규정을 발표하면서 미중 갈등 기류는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의 매각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측과의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월마트와 함께 '틱톡 글로벌'이라는 새 회사를 설립할 것이며, 미 텍사스에 본부를 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년 내 '틱톡 글로벌'의 미국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트댄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진행한 상태며, 오라클과 월마트가 1000억 위안(약 125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각각 틱톡 지분의 12.5%와 7.5%를 보유하게 되며, 틱톡의 기업가치는 5000억 위안(약 625억 달러)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로써 틱톡은 미국 시장에서의 퇴출 위기를 면하게 됐으며, 고조되던 양국의 긴장 국면 또한 잠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그간 중국 기업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가한 미국 정부를 겨냥해 중국 당국이 맞불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중국 상무부는 일명 '외국기업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규정을 발표하고 자국의 이익을 해치는 외국기업의 대중국 무역·투자 활동을 제한 또는 금지키로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애플, 시스코, 퀼컴, 보잉 등 미국 기업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주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나설 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정책의 완화수위를 축소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이어 LPR 금리 또한 동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2.9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MLF 대출 금리와 사실상의 대출 기준 금리인 LPR 인하는 대표적인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조절 수단으로 꼽힌다. LPR은 MLF금리와 연동되며, LPR을 인하하면 은행권 LPR도 낮아져 사실상 기준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4800억 위안을, MLF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6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지난주 6200억 위안의 역레포와 2000억 위안의 MLF, 500억 위안의 국고현금정기예금이 만기에 도달하면서 총 21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순유입됐다. 

9월14일~9월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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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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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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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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