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명의 신종 코로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김해 가가부동산 야외부스와 관련해 최초의 감염원은 부산 확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1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281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8명이고, 253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9.17 news2349@newspim.com |
19일~20일 사이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재학생 9명이 확진됐다.
부산시에서 경남도로 통보한 명단 중 부산에서 이미 검사를 받은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108명다. 이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이후 27명 늘어난 것이다.
이들 중 10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50명, 5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검사예정이다.
양성 1명은 창원시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되었으나 주소지도 부산이고 실제 거주지도 부산으로 확인됐다.
창원의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 발생 후 관련 문자를 받고 신속히 검사를 받기 위해 창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거주지인 부산으로 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시.도 환자관리 기준에 따라 확진 당시 확진자 소재지 관할인 부산시의 확진자로 관리하게 된다.
김해 가가부동산 야외부스와 관련한 확진자(경남 273번, 275번, 277번, 280번)들의 최초 감염원은 부산 362번 확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경남 284번 확진 이후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경남도 방역당국은 지난 6일 부산 362번 확진자와 경남 284번 확진자가 부산에서 접촉했다. 9일 경남 284번 확진자가 김해 가가하우징을 방문했으며, 이때 경남 273번과 284번 확진자가 접촉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11일 경남 284번 확진자의 첫 증상이 발현되었고, 273번 확진자는 12일에 증상이 발현됐다.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했던 경남도와 질병관리청, 부산시 역학조사관들 사이에 부산 362번이 감염원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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