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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5명 추가 확진...경주 3명, 포항·경산 각 1명

기사입력 : 2020년09월20일 09:29

최종수정 : 2020년09월20일 09:29

[경산·경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4명을 포함 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2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46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인 경산 거주 20대 A씨와 지역감염사례인 경주 거주 40대 B씨, 50대 C씨, 40대 D씨, 포항 거주 70대 E씨 등 5명이다.

경북 안동의료원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9.20 nulcheon@newspim.com

A씨는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이튿날인 6일 경산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18일 격리 해제 위한 잔단검사를 받고 19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3일 경주 자택에서 머문 후 이튿날인 14일 포항지역을 이동하고 15일 자택에서 지내다가 16~17일 이틀간 경주지역을 이동했다. 이어 18일 경주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9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경주 78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무증상 사례이다.

C씨는 지난 12~13일 사무실로 출근하고 14일 경주지역을 이동했으며 15일 자택에 머문 후 16~17일 이틀간 경주지역을 이동했다. 이어 18일 경주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9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경주 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지난 13일 경주지역과 14일 대구지역을 이동하고 15~16일까지 이틀간 경주와 울산지역을 이동했다. 이튿날인 17일 경주 자택에서 머문 후 18일 경주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9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D씨는 근육통과 두통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경주 80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지난 10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입원 중 18일 같은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9일 양성확진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E씨는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70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환자는 46명이며, 이 중 44명은 안동.포항.김천의료원과 동국대경주병원에서, 2명은 타 지역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경북지역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59명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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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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