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해변 정화 활동·'고마워, 바다야' 공익광고 진행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하이트진로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연안관리 정화사업 '바다가꾸기'에 동참하고 국내 최초로 실행하는 시범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하이트진로는 '반려 해변 사업'을 공동 진행해 제주도 표선해변 정화활동에 나선다. 반려 해변은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기업·개인 등이 해변을 선택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해변을 반려 생물처럼 생각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사진=하이트진로] 2020.09.19 hrgu90@newspim.com |
하이트진로는 표선해변을 가꾸기 위해 해변가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임직원들과 가족들, 대학생 서포터즈 참여를 통해 해변정화활동에 나선다. 또 자사제품의 보조라벨 및 제주도 내 영업용 차량에 '고마워, 바다야', '사랑해, 바다야' 공익광고를 진행한다. 제주지역 우체국 물류 트럭 및 렌터카에도 공익광고를 진행, 광고비 전액을 후원한다.
제주도 입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서약 참여를 권유하는 '제주 서약 캠페인'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은 민간기업을 대표해 제주 서약 릴레이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제주공항 입국장, 해양수산부SNS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규 사장은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바다가꾸기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이트진로는 환경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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