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택시기사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택시승객 명단을 확보하고 진단검사 독려에 나서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1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12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남구 거주 70대 남성 택시기사 A씨와 그의 배우자 60대 여성 B씨이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18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확진을 받았다. 또 B씨도 A씨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열증세 등 의심증상을 보인 7일 이후부터 11일까지 택시 운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1일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18일까지 A씨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구시 방역관계자는 밝혔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택시카드단말기 등 이용내역 조사를 통해 탑승자 147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09.1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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