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소규모 집단감염이 보령시내 또 다른 학교인 대천여자중학교로 전파됐다.
보령시는 18일 대천여중에 다니는 학생(보령 20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아이가 두려운 표정으로 아빠 바지를 잡고 있다. 2020.08.28 kh10890@newspim.com |
이 학교에서는 전날 50대 여교사(보령 19번)가 확진된 바 있다. 50대 여교사는 충남해양과학고 교사인 남편(보령 18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남해양과학고에서는 지난 16일 1학년 여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여학생의 담임교사(보령 15번)와 통학버스기사(보령 16번), 1학년 남학생(보령 17번), 또 다른 교사(보령 18번) 등 5명이 잇달아 감염됐다.
그리고 교사 부부(보령 18·19번)를 매개로 대천여중에 다니는 학생까지 감염이 전파되면서 충남해양과학고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충남해양과학고 관련 최초 전파자 등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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