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이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대우] |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국가브랜드 진흥을 위한 목적으로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 국가브랜드를 빛낸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미래에셋그룹 선정 사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미·중 무역 갈등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출 불모지로 꼽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금융수출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빛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래에셋그룹은 전세계 14개국에 약 40개 법인과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법인은 지난해 국내 업계 최초로 세전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400억원 이상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대한민국 금융 수출과 고객들의 성공적 자산운용에 기여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과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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