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1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대전시 동구 역전5길 15 1층에 마련된 센터에서 센터장, 코디네이터, 마을활동가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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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모습 [사진=대전시] 2020.09.17 rai@newspim.com |
이들은 주민-행정간 소통,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4월 22일 발표된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방안'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대전시가 동구 정동 3-4번지 일대(약 19만 7,310㎡)를 대상으로 6월말 신청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6일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 연말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승인되면 대전시는 내년부터 5년간(2021년-2025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괄사업관리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사업 공동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에는 공공임대주택 700호, 민간분양주택 700호 등 교통이 편리한 주거단지가 자리 잡고 상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장인 송복섭 한밭대학교 교수는 "대전역 일원은 평소 관심이 많던 지역"이라며 "혹시라도 소외되는 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마을활동가 조부활 목사와 함께 사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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