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녕 한 초등학교에서 공공근로를 한 경남 276번 확진자와 김해 모델하우스 인근에서 공인 중개업무를 하던 경남 273번 확진자와 관련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2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27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이고, 24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9월 들어 총 확진자 40명이며 이중 지역감염자는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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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9.17 news2349@newspim.com |
신규 경남 279번 확진자는 창녕군 거주자로 전날 확진된 경남 276번 확진자(창녕)의 접촉자이다. 서로 가까운 곳에 사는 가족이며 지난 9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76번 확진자는 창녕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 시 발열을 체크하는 공공근로를 했다.
첫 증상은 14일이 나타났다. 동거하는 가족 1명과 함께 경남 2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1명은 음성이다.
경남 279번 확진자의 동선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가족이 운영하는 공장을 다녀왔다. 가족이 운영하는 공장으로 별도의 종사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족들은 검사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공장의 거래대장 확인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여부도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279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이며, 동거하지 않은 가족 2명, 지인 5명이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76번 확진자의 접촉자 및 창녕군 지역 내 초등학교와 관련, 총 150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양성 1명(경남 279번), 음성 66명, 진행 중 83명이다.
이중 창녕군 내 초등학교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61명(학생 20명, 유치원생 11명, 교직원 30명)이며 음성 50명, 진행 중 11명이다.
경남 276번 확진자의 창녕군 자택을 방문했던 부산에 사는 가족 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도 방역당국은 경남 276번 확진자와 접촉자 검사 등을 통해 최초 감염원 조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경남 280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자로서 지인인 경남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277번 확진자는 공인중개사인 경남 273번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을 썼으며,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접촉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전날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공인중개사인 경남 273번 확진자와 관련해 총 28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2명(경남 275, 277번)이며 음성 26명이다. 28명 중 접촉자가 18명, 동선노출자가 10명이다.
김해 거주하는 초등학생인 경남 275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총 44명(학생 20명, 교직원 5명, 학원 8명, 모임친구 1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함양군 지역감염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 264번 확진자가 발생한 11일 이후 총 1149명이 검사를 받았다.
지난 14일 마지막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간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음성 1120명이고, 나머지 2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49명 중 확진자의 접촉자는 276명, 동선노출자는 873명이다. 함양군의 현재 확진자 6명(264, 265, 267, 268, 271, 27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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