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북 산양산 사업설명회발 코로나19 감염이 부산 건강보조식품 매장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는 모양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의심환자 595건을 진단 검사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확진자는 361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15 news2349@newspim.com |
중증환자 2명, 위중환자 4명을 포함해 64명의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이며 294명은 완치 판정을 퇴원했다.
신규 부산 360번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37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361번 확진자는 사하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산진구 중앙대로에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호리물산을 운영하고 있는 35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51번 확진자는 이달 2일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산양삼 사업설명회의 참석자이기도 하다.
부산 361번 확진자가 호리물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운영자 1명,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 등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연제구 뉴그랜드오피스텔 관련해서는 의심환자 48명 중 36명 검사 완료한 결과 양성 6명, 음성 30명이 나왔다. 2명은 검사 예정, 6명 미방문 6명, 4명은 연락 중이다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확진자 발생통계를 살펴보면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1일 평균 환자수 3.1명이다. 고위험연령 비중은 68%(60대 13명, 70대 2명), 감염재생산지수는 0.69,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례13.6%(3명)이다.
부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환자수는 지난주보다 줄어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감염원 불명 사례와 고위험 연령의 비중이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