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안전 이상징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07:49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07:49

"10월 말이면 백신 효능 입증 임상 데이터 수집 가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COVID-19) 막바지 임상시험이 한창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아직까지 안전 이상징후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오는 10월 말에는 백신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돌스턴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회사는 3차 임상시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안전 이상징후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회사 소속 연구진은 우려스러운 부작용 같은 것은 없다고 했다. 일부 피실험자들 사이에서 피로 증상을 보고받은 것이 전부라는 설명이다.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으로 개발한 화이자의 백신 물질은 현재 4만4000명을 대상을 목표로 3차 임상시험 중에 있다. 화이자는 본래 3만명을 시험대상자 목표치로 잡았는데, 그 규모를 넓혔다.

임상시험은 백신 접종군과 플라시보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2회분의 접종을 요구한다. 경영진은 같은 투자설명회에서 "의사와 피험자들은 누가 진짜 백신을 접종받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는 편견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음달 말께는 임상 결과 데이터를 수집해 백신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데이터 도출 후 곧장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인데, 모든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데이터를 전면 공개하는 것은 통상 제약사들 백신 개발에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약계에서는 경쟁사들에게 자사 연구기밀 등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임상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어왔다. 

이날 화이자의 이 같은 발표는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한 백신 개발업계의 '초고속 작전'이 혹여 안전성을 뒷전으로 하고 효능만 우선시 하지 않을까 과학계의 우려가 나온 가운데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피험자 한 명이 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이상증세를 호소하자 최근 3차 임상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부작용이 아니란 판단으로 영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했지만 언젠가 실제 부작용 사례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에서의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은 아직 중단된 그대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