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향인에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시는 15일 추석 명절 고향방문을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재외향인에게 이동 제한을 권고하는 변광용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사진=거제시] 2020.08.20 news2349@newspim.com |
변 시장은 서한문에서 "우리시는 지난 8월 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었으나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9월 이후에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국적인 대이동으로 다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의 추석 집중 방역 대책에 발맞춰 우리 25만 거제시민과 향인 여러분께서도 이번 추석엔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지난 8월 말 거제에는 약 1주일 새 무려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하지만 이 달 들어 15일이 넘도록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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