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7개 기업 참여...아세안 바이어에 소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수출기업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 관내 7개 기업이 참가해 모두 89만 7000달러 계약 약정을 맺고 527만 5000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온라인 상담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 수출기업 화상 설명회 모습 [사진=세종시] 2020.09.15 goongeen@newspim.com |
이번 상담회에는 세종지역에서 생활용품, 화장품, IT제품 등 우수한 소비재를 생산하면서 수출을 희망하는 7개 회사와 태국, 베트남, 필리핀의 33개 바이어들이 참여해 온라인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에 화상 상담장을 구축하고 통역원을 배치해 온라인 상담을 지원했다.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사전에 제품을 발송해 항공료와 체류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A사는 상담회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16만 5000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디지털도어록을 생산하는 B사는 필리핀 바이어와 샘플과 견적서 교환 등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상담회는 아세안 바이어들에게 우리 지역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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