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 D-1…관중도 아이폰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04: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04:47

아이패드에어·애플워치6 공개할 듯
대량 생산 어려워 아이폰12 공개는 다음 달 연기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5일(현지시간) 펼쳐지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는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워치 6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초의 5세대(5G)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아이폰12 공개는 다음 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9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이나 객석을 꽉 채운 관중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웹 생중계를 통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쿡 CEO는 새로운 아이폰12를 공개하는 대신 최신 애플워치와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2012년 이후 9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9월 대신 10월 별도의 행사를 열고 아이폰1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WSJ은 새로운 아이폰 제품이 현재 50%의 연간 매출을 내는 대화면 제품을 발표한 2014년 이후 가장 기대되는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사진=로이터 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0.09.15 mj72284@newspim.com

WSJ은 이번 행사의 변화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애플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중국 공급망이 영향을 받으면서 아이폰의 대량 생산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TF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량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주 애플이 아이폰12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차기 아이폰 발표가 몇 주 지연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CNET)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아이폰12가 빨라도 10월 중순께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궈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아이폰이 내달부터 출고될 것이며 5G 네트워크 지원 여부에 따라 2가지 버전의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은 5.4인치 디스플레이 1종과 6.1인치 모델 2종, 6.7인치의 '프로 맥스' 1종이다.

신형 아이폰 대신 애플은 애플워치6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행사 초청장에는 '시간이 빨리 간다'(Time Flies)라는 문구를 포함해 애플이 새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에 애플이 보급형 애플워치를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은 새로운 애플워치에 혈중산소농도를 모니터링하는 장치가 탑재되고 배터리 수명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에지 투 에지(edge-to-edge)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저가형 아이패드 모델이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에어태그'(AirTags)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형 기기를 공개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사용자들이 블루투스나 무선 센서를 이용해 물건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012년 설립된 타일(Tile Inc.)이 판매하는 비슷한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