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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대상]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차' 만든 '스프링클라우드'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7:54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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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대상) 수상
자율주행차는 '데이터 싸움'…하루하루 데이터 고도화중

[편집자주] 뉴스핌 주최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의 심사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주영섭 특임교수가 담당했다. 본 심사는 중소기업 부문과 스타트업 부문의 양 대 부문을 나누어 관련 기관 및 협회의 추천을 받은 50여개 우수기업에 대한 심층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각각 대상 1개사와 우수상 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다음의 3대 기준을 기본으로 부문별 특성을 감안했다. 첫째로, 글로벌 시장 지향성과 경쟁력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 통할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둘째로, 비즈니스모델과 기술의 우수성이다.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세째로, 사회적 기여도이다. 건강, 에너지, 환경, 편이, 안전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운전대 없는 자동차'는 어릴적 상상해본 '미래' 그 자체였다. 그런데 2020년을 살고 있는 지금, 운전대 없는 자동차는 어느새 현실이 됐다. 미국이나 중국의 얘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여기, 한국 얘기다.

얘기 주인공은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4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스프링클라우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레벨4 셔틀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레벨4는 운전대가 없이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국내 자율주행 셔틀운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미 수년간 실증 운행을 통해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날이 갈수록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프링클라우드는 15일 개최된 '제2회 뉴스핌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스타트업 부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대상)에 선정됐다. "좋은 상을 받은만큼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도전과 열정으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스프링클라우드의 송영기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이사의 사진이다. [사진=스프링클라우드] 2020.09.14 jellyfish@newspim.com

◆ 자율주행차는 '데이터 싸움'…모든 운행 하나하나 소중해

출퇴근 하면서 차 안에서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것, 이것이 사람들이 상상하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모습일 것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대략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는 실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전 자율주행' 이라고 부를 수 있기 위해서는 운전대 유무가 중요하다. 레벨5까지 있는 자율주행 단계에서 최소 레벨4는 돼야 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현재 국내외 병원이나 테마파크, 리조트 등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송 대표는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고도화는 결국 얼마나 많은 차량이 운행되고, 그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차량이 운행을 하기 위한 HDmap을 생성하기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10cm 단위까지 오차를 확인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데이터 축적 정도에 대해서는 미국과도 견줄만큼이라고 진단했다. 송 대표는 "현재 미국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우리나라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HDmap과 10cm 오차 확인 기술 및 주행 데이터를 따져볼 때, 미국과 격차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셔틀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주한 프랑스 대사 일행. [스프링클라우드 제공]

◆ "자율주행차는 일자리 뺏는다는 생각은 오해"…오히려 인력 창출

기술이 발달해서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정도가 되면,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공포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첨단기술의 선도주자인 스프링클라우드는 첨단기술은 오히려 일자리를 더 창출한다고 단언했다.

송 대표는 "4차 산업이 주를 이루는 미래에서 자율주행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이 같은 흐름에서 사람들이 자율주행을 생각하면 단순히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운전하는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안전요원, 데이터 축적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자 및 차량 유지 및 관리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자 등 필요 인력은 오히려 많아진다"고 반박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관련 산업군 관계자 뿐 아니라 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육기관도 필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를 통해서 새로운 산업이 출현하고 그 안에서 고도화를 이루어내면서 새로운 일자리는 계속해서 창출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스프링클라우드만의 자율주행 강점'을 한 가지 꼽아달라는 질문에 "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송 대표는 "스프링클라우드는 특정 자율주행 차량만을 가지고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율주행 차량이 운행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사용자 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언급했따.

그러면서 "자율주행차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을 고도화 해 뛰어난 기술력을 구현해 낼 것"이라며 "현재는 자율주행 차량이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관련 법규도 정비가 필요하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만큼 곧 도로 위에서도 자율주행 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스프링클라우드의 대표 이미지다. [사진=스프링클라우드]. 2020.09.14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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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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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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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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