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99명·해외유입 22명…수도권만 60명 발생
사망자 3명 추가·누적 358명…치명률 1.61%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하루 사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추가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지역발생이 30일 만에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1명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217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11일간 1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30일 만에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99명, 해외유입 22명이다. 국내발생 9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에서 60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구가 1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광주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대전 2명, 강원 1명 1명 등이다.
코로나19 방역소독[사진=뉴스핌DB] 2020.09.13 nulcheon@newspim.com |
해외유입 확진 환자 22명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8명(우즈베키스탄 7명, 인도 4명, 필리핀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일본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유럽 1명(헝가리 1명), 아메리카 3명(페루 2명, 브라질 1명) 등이었다.
해외 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2명 중 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358명이며, 치명률은 1.61%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19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8226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82.2%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총 214만327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9만33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770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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