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동면면 소재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사업설명회' 연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북 지역에서 '장뇌삼 설명회' 연관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1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443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의료원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9.12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2명의 추가 확진자는 지난 2일 칠곡에서 열린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설명회'에 참석한 포항 거주 60대 A씨와 경주 거주 50대 B씨이다.
A씨는 지난 2일 칠곡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설명회에 참석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3~6일 자택에 머문 후 이튿날인 7일, '포항 62번 확진자' 사무실을 방문하고 8~9일 자택에 머물다가 10일 경주를 방문해 지인을 접촉했다. 이어 포항남부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1일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B씨는 지난 2일 칠곡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설명회에 참석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하고 6일까지 자택에 머물다가 이튿날인 7일 경주지역 병원, 약국, 식당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8~9일 자택에서 지내다가 오한, 근육총, 인후통 등의 증세로 10일 경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1일 양성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북도는 칠곡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설명회 참석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칠곡군 동명면 득명1길 소재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설명회에 참석한 경우 즉시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