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세단 전기차 '모델3'를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3를 출하하기 시작한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일본과 홍콩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관련 사안에 대해 테슬라 측으로부터 아직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와 더불어 배터리 팩과 전기 모터, 모터 제어기 등을 생산 라인에 추가하기 위해 중국 내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상하이 공장에서 올해 모델3를 15만대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지난달 중국에서 약 1만1800만대를 팔았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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