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양에서 택시기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택시회사의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1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2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1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9.11 news2349@newspim.com |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264번 확진자는 함양군에 거주하고 있은 택시기사다. 현재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지난 2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10일 함양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가족 2명이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 유무 등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했다. GPS 기록 요청 등 심층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경남 264번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해당 택시회사의 택시 13대는 모두 전면 영업 중지 조치를 했다.
해당 택시 회사와 택시를 비롯해 버스 등에 대해서도 전면 방역을 실시 중이다. 가족들에 대한 접촉자 전수 조사와 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함양군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전 지역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264번 확진자를 포함해 51명이 입원 중이고, 21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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