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혁신성장·구조조정·조직의 변화와 혁신"…이동걸의 연임 일성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10:53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0:53

전 임직원에 서신 보내…"노마십가의 겸손한 마음" 당부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연임에 성공한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첫 화두로 '혁신성장·구조조정·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꺼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며 미래지향적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2020.08.03 bjgchina@newspim.com


이 회장은 11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노마십가(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회장은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해야 한다"며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로 국책은행인 산은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서 주도적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입지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은의 경쟁력은 곧 한국금융의 경쟁력으로 민간금융기관들과 협력과 경쟁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전문가, 융합형 인재들이 산은에 모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열린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전날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행보를 재개했다. 프레시지는 2016년 2월 설립된 벤치기업으로 산은은 투자 및 융자로 500억원을 지원한 상태다.

이 회장은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와의 만남에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변함없는 의지와 역할을 설명했다.

산은은 이번 현장방문이 "산업의 구조적 변혁 기업의 세대교체 등에 있어 산은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은은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으로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