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의료기기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와 네오펙트의 '스마트 밸런스'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기술력과 안전성을 갖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발굴 및 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300여개의 병원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사, 박정섭 더블유에스아이 대표이사 [사진=네오펙트 제공] |
초도 계약 물량은 약 10억 원 규모다. 네오펙트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전국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병의원에 스마트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네오펙트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수술 후 이용할 수 있는 재활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펙트와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가 개발중인 제품군의 세일즈 및 마케팅 상호협력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 및 잠재시장 수요 대응은 물론,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밸런스는 네오펙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근골격계, 신경계 손상 환자 및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기기다. 앉기, 서기, 걷기 등 균형감각을 훈련하기 위한 재활훈련 게임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평가한다. 재활센터 및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이 제한적인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번 업무제휴 및 공급계약을 통해 네오펙트는 기존 뇌신경 재활 위주의 재활의학과 영역에서 근골격계 재활을 위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향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라인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 231억 원,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26억 원을 기록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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