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교촌에프앤비,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 도전...코스피 상장예심 승인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08:58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직상장' 순항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로서는 이례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앞서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에 도전했던 BHC와 놀부, 본아이에프 등은 실적부진과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이유로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다.

카페형 매장인 교촌치킨 사가정역점 [사진=교촌에프앤비] 2020.08.05 jjy333jjy@newspim.com

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 여간 상장 준비를 해왔다. 이 기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치킨 본업 내실을 강화하며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 1827만원(2018년 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본사 또한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액 약 3801억 원을 기록해 2014년부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개선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대주주 및 제3자의 사익 편취 우려를 최소화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국내에 간장치킨 붐을 일으켜 성장했으며 레드 시리즈, 허니 시리즈 등을 연달아 빅 히트 시켰다. 여기에 정도경영(正道經營) 경영 철학을 앞세워 상생과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