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대어급' IPO 등판...공모주 펀드로도 '뭉칫돈' 유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한 달 새 공모주펀드에 8470억원 유입
일부 자산운용사 수익률 방어 위해 펀드 소프트클로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최근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어급 기업들이 공모시장에 등판하면서 공모주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펀드로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갈수록 치솟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펀드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110개의 공모주펀드에 84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테마형 펀드 44개 중 가운데 가장 큰 자금 규모다. 같은 기간 2조2418억원의 뭉칫돈이 이탈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흐름과 대조적이다. 또 최근 일주일 동안 2668억원, 3개월 기준으로는 1조583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공모주펀드는 대다수가 국내 채권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총 자산의 70%를 채권에 투자하며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다 나머지 30% 자금을 공모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채권 외에 신수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하기도 한다. 

공모주펀드에 대규모 뭉칫돈이 유입되는 것은 SK바이오팜이 불 지핀 공모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갈수록 높아지는 대어급 기업들의 청약 경쟁률로 공모주 청약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공모주펀드를 투자 대안처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세운 경쟁률(323대 1) 보다 4배 이상 높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개인 투자자들이 배정받는 물량은 제한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물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투자 대안으로 공모주펀드 투자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투자 열기에 힘입어 공모주 펀드의 일종인 하이일드혼합형 펀드와 코스닥벤처 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 새 하이일드혼합형 펀드에는 178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3개월 기준으로는 4151억원이 유입됐다. 하이일드펀드는 자산의 45% 이상을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비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배정 받는다. 공모주우선 배정 혜택은 올해 말 끝난다. 

코스닥벤처펀드의 설정액은 최근 한 달 사이 3248억원 늘어났다. 3개월 기준으로는 자금이 3826억원 불어났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어 코스닥 공모주 투자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금액에 대한 10% 소득공제(최대 3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공제를 적용받은 펀드를 3년 이내에 환매하는 경우, 이미 공제받은 소득금액에 해당하는 세액이 추징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개별 상품별로는 최근 한 달간 '에셋원코스닥벤처공모주리츠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의 설정액 증가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사이 해당 상품에 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KTB코넥스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운)'도 952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456억원)과 '교보악사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324억원)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공모주 펀드 수익률은 상품별로 16%부터 -0.65%까지 편차가 컸다.  

공모주펀드에 자금이 몰리자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수익률 방어를 위해 소프트클로징(판매중단)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펀드 운용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투자 금액당) 수익률이 낮아져 의미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일드펀드의 경우에는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하이일드채권을 선별해 담는데,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면 괜찮지 않은 채권까지 편입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해 공모주 투자 열풍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BTS가 빌보드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빅히트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내 코스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