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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펠로톤, 분기 매출 172% 증가에 시간 외 10% 급등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08:38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08:57

4분기 매출액 월가 예상치 크게 상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홈트레이닝 장비회사인 펠로톤의 호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서 급등하고 있다.

펠로톤 홈 트레이닝을 이용해 집에서 운동하는 여성 [사진=업체 홈페이지]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펠로톤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가정용 러닝머신과 헬스 자전거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펠로톤의 4분기 매출액은 6억710만 달러(약 8052억원)이며, 이는 월가가 예상한 5억7314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그 바람에 펠로톤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서 9.56% 상승한 96.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폴리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컨콜에서 "올해는 놀라운 성장의 한해였으며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협력을 해야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부터 놀라운 제품 수요는 내년 1분기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펠로톤은 헬스장비외에도 온라인 시스템으로 유료회원에게 운동관리 프로그램을 팔고 있다. 펠로톤의 유료회원은 올해 4분기에 113%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운동 장비 제작이 지연되면서 공급망이 불안해졌지만 이 역시도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최고급 장비를 원하는 팬들을위한 프리미엄 바이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펠로톤의 주가는 힘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10% 넘게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들은 펠로톤의 목표 주가를 주당 72달러(약 8만5000원)에서 101달러(약 11만9700원)로 상향했으며, 향후 1년간 주가가 지금보다 18% 더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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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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