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등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의 환자와 간병인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계양구 모 요양병원 환자 A(91)씨와 간병인 B(53)씨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부평구]2020.09.10 hjk01@newspim.com |
계양구 작전서운동에 있는 모 요양병원 환자와 간병인인 이들은 전날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시행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등 193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병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입원 환자 117명 가운데 자택 격리가 어려운 환자들은 모두 병원 내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
미추홀구에 사는 C(56)씨 등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한 방문판매 업체 관계자와 설명회 참석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 구에 사는 D(81)씨는 복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그의 70대 아내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7명을 포함해 8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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