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 등 신규 환자가 4명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제공=현대중공업)2020.07.30 syu@newspim.com |
울산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직원 아내와 직장 동료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되면서 n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4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131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신규 울산 128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최근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129번는 중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며, 울산 130번 확진자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인 125번 확진자의 부동산 사무실에서 접촉한 동료들이다.
울산 131번 확진자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두통으로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131번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 6일 울산 115번 확진자가 첫 발생한 현대중공업은 n차 감염으로 인해 지금까지 직원 6명, 가족 2명, 지인 2명 등 총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현대중공업은 사내 건물 전체를 폐쇄한 뒤 115번 확진자와 같은 동선에 근무했던 근무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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