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음성군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마을 운영으로 우울·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률은 전국 26.6명, 충북 31.1명으로 나타났으며, 음성군은 37.6명으로 충청북도에서 4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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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사 전경 [사진=음성군] 2020.05.22 syp2035@newspim.com |
이에 군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6월 군은 음성지역자활센터,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2개 유관기관과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서비스 연계 및 상호 지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소이면 6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선정하고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 사랑 마을 프로그램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지난 7~8월 생명사랑마을 이 지역주민 29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 척도 검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약 11%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이들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감과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비대면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