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인수를 철회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프랑스 외무부로부터 티파니 인수를 2021년 1월 6일 이후로 연기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프랑스 제품에 대해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티파니 측 또한 인수 완료일을 이미 한 차례 연장한 올해 11월 24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루이비통은 "티파니 인수 절차를 지속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티파니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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