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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향토 ICT기업 '글로벌 IT기업' 넘본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6: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9일 제조데이터 구축과 활용의 세계적 모델이 될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창원 소재 ICT기업체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모를 통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아이웍스 컨소시엄이 지난 1일자로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클라우드 기반 제조데이터 활용 기업참여 활성화 등을 주제로 창원시에서 주최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창원 큐피트센터에서 화상화면을 이용해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해 지역 ICT기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9.09 news2349@newspim.com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른 강화조치에 따라 창원컨벤션센터 내 비대면 상설화상 상담이 가능한 창원 큐피트센터에서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이 회의를 주재했고 15명의 창원 ICT기업체 대표들은 사무실 등에서 온라인 접속을 통해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창원지역 향토 ICT 9개 기업, 창원대학교, ㈜태림산업이 참여한 ㈜아이웍스 컨소시엄 구성원 11명의 대표들뿐만 아니라,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이성준 팀장과 더불어 혁신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공급자인 KT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3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30억원, 민간 2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혁신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 분석을 통해 제조데이터 생태계 구성을 목표로 하며, 향후 전국을 선도할 모델이 될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 제조데이터의 활용을 위해서는 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이나, 현장의 분위기는 제조기업에서 데이터 제공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참여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창원산단의 스마트공장 구축기업들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는 것에 공감한 창원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추진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 내용으로는 ㈜아이웍스 컨소시엄 정민영 대표는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향토 ICT기업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의미가 크다"며 "혁신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요기업 발굴을 위해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창원시에서 관련 경제단체와 유관기관의 홍보에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공급기업인 KT 관계자는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도약을 위해 KT의 공공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동참해 지역 ICT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조기업의 대표자격으로 참여한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데이터를 다루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있다"면서 "스마트공장 도입이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과 특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기업의 제조혁신을 가속화하고, 혁신 서비스 발굴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수요기업의 참여 의식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방위적 홍보 전략과 데이터센터 활용의 당위성을 통한 기업의 관심과 수요를 이끌어 내야한다"며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창원 제조업이 성장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오늘 참여해주신 기업과 기관에서는 창원시와 함께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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