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발생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하여 겨울철 연례 발생으로 많은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가축의 주요전염병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SF 발생시점인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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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구제역·ASF·고병원성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임실군청] 2020.09.09 lbs0964@newspim.com |
임실군은 관내에 365일 쉼없는 거점소독시설 방역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시기 동안에는 2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가축질병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유도와 방역활동의 동참을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통해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의 전파·매개체인 야생동물에 대비한 울타리 설치, 농가의 그물망 설치·재정비, 축사주변 생석회 도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동별 발판소독조 설치 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축사전용 의복·장화 착용 및 외부로부터의 감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방문자·출입차량 소독 등의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하천과 소규모 농가에 대해 4개팀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금판매소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지정 운영하며 가금 운반차량 및 계류장 소독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