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전문 의료진을 연계한 무료 심층상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감염병 감염 우려,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완도군 보건의료원 전경 [사진=완도군] 2020.09.09 yb2580@newspim.com |
전문 의료진 심층상담은 우울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심층 심리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민간 전문가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상담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일반인 및 격리자 중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해당된다.
상담은 민간 전문가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한국심리학회) 소속 전문가들을 통해 깊이 있는 상담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상담 방법은 원하는 시간에 전화 통화로 진행되며, 최대 3회 진행 후 계속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꾸준한 사례관리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면, 식사, 휴식,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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