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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0.2%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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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국제적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에 제시한 -4.6%에서 -4.4%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3~4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최악의 경기침체 이후 5월 들어 글로벌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피치는 중국 GDP는 이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의 소매판매는 2월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럽의 실업 급증 충격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들은 투자를 축소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들이 소비지출을 억제하고 있어 급격한 V자형 경제회복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국가별로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5.6%에서 -4.6%로, 중국은 1.2%에서 2.7%로 상향 조정된 반면 유로존은 -8.0%에서 -9.0%로, 영국은 -9.0%에서 -11.5%로, 중국 제외 신흥국들은 -4.7%에서 -5.7%로 하향 조정됐다. 신흥국 중 특히 인도 전망치가 -5.0%에서 -10.5%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피치는 3~4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극단적이기는 했으나 단기에 그쳤고 5월부터 경제활동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요국 경제지표들은 3분기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나이키의 로고 '스우시'형을 그리며 V자형보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4월 저점에서 2019년 4분기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 미국은 18개월, 유로존은 3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신흥국들은 사회안전망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공격적인 경기부양 여력도 제한적이어서 팬데믹에 따른 경제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상당수 신흥국들이 유럽 이상의 경제 위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글로벌 신용 여건이 완화된 만큼 유동성 확보는 다소 용이해질 것이라고 피치는 내다봤다.

피치는 각국이 전국적 봉쇄조치를 재도입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대대적 봉쇄조치가 다시 내려진다면 경제성장에 주요 하방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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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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