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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 직격탄' 울진군, 1명 실종에 사유재산 23건·공공시설 48건 피해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4:38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경북 울진지역은 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도로 등 공공시설 유실, 어선과 주택 파손 등 사유재산 피해와 비닐하우스 파손,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하이선' 영향으로 주택 6가구가 침수되거나 일부 파손됐다. 또 어선 1척이 전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진=뉴스핌]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8일 태풍'하이선' 피해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2020.09.08 nulcheon@newspim.com

2곳의 과수원이 낙과피해를 입었으며 33㎡ 규모의 저온저장고 1개소가 파손됐다. 또 330㎡ 규모의 비닐하우스 2동이 전파되고 농경지 9개소 17ha가 침수되거나 도복 피해를 입었다.

종교시설 1개소의 지붕이 파손되고 축산시설 1곳이 강풍으로 지붕 파손 피해를 입었다.

금강송면 69호, 기성면 323호, 후포면 123호 등 읍면의 515호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은 울진읍, 근남면지역에 대한 정전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번 '하이선' 내습으로 국지도 69호선 2개소가 침하되는 등 군도, 농어촌도로 7곳 등 9개소의 도로가 침하,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온정면 금천리 석축이 유실되는 등 소규모시설 5곳이 피해를 당하고 전신주와 통신주 등 5곳이 강풍으로 쓰러졌다.

근남면 수산리그라운드 골프장 등 6개소가 침수되고 울진정수장 2개소와 소규모급수시설 2개소, 맨홀펌프장 1개소 등 상수도시설 5곳이 피해를 입었다.

또 체육시설 데크와 가로수 등 18곳이 강풍에 쓰러지거나 파손됐다.

울진군은 현재 해안 침수피해를 입은 상가와 도심지 침수지역 상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지난 8일부터 읍면별 피해현장에 복구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11일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일까지 지역별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공공시설은 오는 13일까지, 사유시설은 오는 15일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장비투입 복구 장비임차료와 사유재산 재난지원금 등 소요 비용은 예비비를 긴급 사용할 계획"이라며 "조속한 복구와 피해 규모를 파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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