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드론산업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계획대로 35%의 공정률로 순항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는 부지면적 1만 4969㎡, 연면적 9246㎡ 지상4층 규모로 총 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돼 실내 드론교육장 및 레이싱장을 비롯해 드론기업 입주공간 25실, 창업지원공간 4실, 기숙사 14실 등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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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고흥군] 2020.09.08 yb2580@newspim.com |
군은 지난해 12월 시공사로 금장건설(주)을 선정해 지식산업센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부지 성토작업과 파일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는 2021년 6월 준공목표로, 현재 2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등 기초 골조공사 진행 중이다.
또한 드론지식산업센터 내에 군수 공약사항 중 하나인 드론전시 체험장 조성을 위해 2021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해 VR 등을 활용한 드론택시, 드론교육장, 드론축구·레이싱 경기장, 야외체험장을 구축해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준공 대비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업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전남도, 전남TP와 함께 역량있는 드론 앵커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6월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목표로 드론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무인기 영농기술 특화단지 입주의향 기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드론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 전문창작·창업연계 중심의 드론기업 지원과 제조 창업을 위한 교육 등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청년이 유입되는 공간으로 창출해 지역 내 기업 창업 및 일자리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기업 집적화를 통해 기업 간 기술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으로 고흥이 드론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