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길이 뜸해진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긴급 방역·소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지역 내 골목상권 12개 상인회에 소속된 440개 사업장에 주 1회, 총 10회에 걸쳐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1구역 208개 사업장(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상인회) ▲2구역 232개 사업장(양주2동, 회천1~4동)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인증된 소독약품을 이용해 사업장 내부를 비롯한 사람 간의 접촉이 잦은 의자, 손잡이 등을 중점적으로 소독해 코로나19 방역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방역이 완료된 사업장에 '안심양주‧감동양주 클린스토어(CLEAN STORE)' 스티커를 부착,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골목상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골목상권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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