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진주사랑상품권' 10억원을 추가 발행해 오는 10일부터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2020.09.07 lkk02@newspim.com |
'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예상돼 세 차례에 걸쳐 50억원을 발행했으며 이번까지 총 60억원을 발행하게 된다. 또 오는 10월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 발행한 상품권은 한 달 만에 소진되는 등 소상공인과 시민의 높은 호응으로 현재까지 발행한 50억원 모두 판매 완료됐다. 이번에 추가 발행하는 10억원도 조기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서 구입하면 되고 28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1인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 이내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 판매를 계기로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부정유통 행위는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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