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제주행 항공기 3편도 결항...소방당국 25건 현장출동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10시께 대구지역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구시와 재난본부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취약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안전 홍보에 집중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대구에는 많은 비와 함께 바람이 점차 세차지고 있다. 지금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하이선' 이동경로[사진=기상청홈페이지] 2020.09.07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신천좌안 하상도로(가창교 ~ 법왕사 2.3km)와 신천좌안 하상도로(두산교 ~ 상동교 0.8km) 구간을 통제한 데 이어 오전 8시 신천동로(무태교 ~ 동신교 4.8km) 구간을 통제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를 기해 팔공산 6곳, 앞산 11곳 , 비슬산 9곳 등 도심지 등산로 26개소를 통제했다.
둔치주차장 15곳과 도심지 주변 징검다리 24곳, 잠수교 7곳 등 31개소를 전면 통제했다.
율하동 소재 배수펌프장 1개소를 일시 가동했다.
이날 오전 6시20분을 기해 대구공항 제주행 항공기 3편이 결항했다.
현재까지 소방출동 건수는 2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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