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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8.1%…20대 7.1%P·자영업자 5.3%P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09:04

리얼미터 여론조사...코로나 '생계 직격탄' 자영업자들 등 돌려
추미애 아들 병역 의혹·의료계 파업 장기화에 20대 7.1%p 하락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48.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p 내린 48.1%(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9.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48.1%(매우 잘못함 34.5%, 잘못하는 편 13.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은 0.4%p 감소한 3.8%였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대통령 "의사 떠난 의료현장 지키는 간호사들" 언급한 날 45.2%까지 하락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1일 50.7%였다가 지난 2일 45.2%까지 하락했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3일 47.3%, 4일 48.5%를 보였다.

가장 크게 하락한 지난 2일에는 이른바 '의사·간호사 갈라치기' 논란이 야기됐던 날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간호사들을 위로하며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의료계 총파업 철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3일 밤샘 협상 끝에 합의점에 이르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지난주 목, 금요일을 지나오면서 의료계와 정부 간 합의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며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쳐서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폭이 줄고 상승폭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p 내린48.1%(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그래픽=리얼미터]

◆ 20대 큰 폭 하락…추미애 아들 병역 의혹·의료계 파업 장기화 실망감 반영된 듯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지지율 철회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대비 7.1%p 떨어진 42.6%로 확인됐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3.7%p 오른 44.1%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노동직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는데 각각 5.3%p 하락한 43.1%, 5.2p 내린 47.0%로 확인됐다.

자영업, 노동직의 지지율 하락 현상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생계에 직격탄을 받은 '민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20대층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비리 의혹과 전공의 파업 장기화에 대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실망감 등이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67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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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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