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8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지역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까지 25명(지역 17명, 해외유입 8명)이었으나 8월 이후 40명(지역 37명, 해외유입 3명)이 확진됨에 따라 현재 총 65명이나 발생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조속한 검사를 촉구했다.[사진=청주시] 2020.09.06 syp2035@newspim.com |
8월 초 우즈베키스탄인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지역내 감염을 우려해 이슬람 행사 참석자 전원을 진단검사 실시했으나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바이러스 유형 분석 결과 해외유입 감염으로 발표됐다.
이후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관련해 청주시에서도 확진이 이어졌으나 대부분 감염경로가 파악되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의 확진자들도 확진 이전 타 지역 방문 이력을 확인함에 따라 지역내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해 업소는 소독조치하고 접촉자는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과 자가격리를 통해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확진자로 인한 지역 내 감염 확산 등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고회를 열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검사를 빨리 받기를 바란다"며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킬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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