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8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국가지정음압병상이 설치된 강릉의료원.[사진=이순철 기자]2020.02.23 grsoon815@newspim.com |
4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앙동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같은날 서울 서초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배우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발열·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이날 강릉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월 26일과 27일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동아헬스 사우나장에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어 A씨는 지난 3일 임당동 소재 의원과 약국, 구정면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배우자는 서초구 375번 확진자인 B씨로보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는 기저질환 검사차 서울 서초구 소재 모 의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A씨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마치고 GPS 위치추적 및 접촉자 카드내역을 요청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는 A씨를 포함해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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