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1일 "소액투자자의 우량 공모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공모주 투자 비중이 거액투자자에 쏠리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
이 의원은 앞서 SK바이오팜 공모주 투자 당시, 1억을 넣으면 13주를 받을 수 있었던 점을 예로 들면서 금액에 따른 공모주 배정이 일반 서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반 투자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일반투자가 비율 등 조정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공모주 투자가 소액투자자에 불리한 부분이 있어 증권업계 등과 협의해 수정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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