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청양=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밤새 충남 보령시와 청양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청양군 비봉면 소재 김치공장 직원들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로써 직원 19명과 직원 가족 등 접촉자 3명을 더하면 김치공장과 관련해 총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8.28 pangbin@newspim.com |
보령시는 60대 남성(보령 5번)이 지난 3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지인인 보령 3번 확진자와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타지역 건어물 판매장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 3번 확진자는 김치공장 직원으로 확진된 여성(청양 3번)의 남편이다.
청양에서는 운곡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청양 19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청양 19번 확진자는 김치공장 직원인 60대 여성의 가족이다. 지난 3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 통보됐다.
이와 함께 청양군은 지난 31일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50분 사이 영화정(중국집)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보건의료원으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청양 17번 확진자가 12시쯤 이곳에서 식사했던 만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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