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된 주말...서비스센터 정상 운영
삼성, 현장 접수 인원 제한 등 조치...혼잡도 확인·사전 예약 권고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 단계까지 격상된 이번 주말(토요일)에도 삼성·LG 서비스센터들은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업체들은 최근 방역강화와 재택근무 등 조치를 강화하며 사후관리서비스(AS)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대기석 띄어 앉기 시행 등으로 현장 접수 인원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업체들은 이용자들에게 방문 전 혼잡도를 확인하거나 사전 예약을 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추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안내 중인 서비스센터 대기현황 혼잡도 [사진=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2020.09.03 iamkym@newspim.com |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5 단계 격상에 맞춰 각 센터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대기석 띄어 앉기를 시행 중이다. 대기인원이 다 찰 경우 현장 접수가 제한돼 외부에서 대기한 뒤 인원이 빠지면 접수해야 한다. 접수 가능 인원은 센터 규모에 따라 정해진다.
보통 오전에만 센터가 운영되는 토요일은 대표적인 서비스 혼잡 시간대로 꼽힌다. 또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를 보이는 만큼 삼성전자서비스는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혼잡도를 미리 체크한 뒤 방문해 줄 것을 권유했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센터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대기 현황을 체크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주거 밀집 지역 등에 위치한 센터는 토요일에 방문 인원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혼잡도를 확인하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센터 내 공지를 통해 안전 거리 유지 등을 안내하며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 예약제를 활성화해 이용자들의 분산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인 위니아에이드의 경우 최근 지점마다 일부 엔지니어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했지만 서비스 업무에는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서비스이용이 제한되므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는 정부가 금지하는 5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시설에 해당 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강화와 혼잡도 조정 등 사전조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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