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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D로 가상 IFA 전시장 오픈..."현장 못온다면 온라인서 보세요"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0:01

전시부스인 '메세 베를린 18홀'과 동일하게 꾸며 현장감 제공
롤러블 TV 등 다양한 '올레드' 제품과 AI 접목한 가전 전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20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현장 참여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 

LG전자는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Experience LG Like Never Befor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FA 3차원입체(3D) 가상 전시관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1일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Experience LG Like Never Befor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FA 3D 가상 전시관을 오픈했다. [사진=LG전자] 2020.09.01 sjh@newspim.com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꾸며온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18홀을 이 곳에서 보여준다. 고객이 접속한 시간에 맞춰 베를린 현지의 낮과 밤을 구분해 표현한 전시관 입구를 포함해 전시 공간 전체를 실제와 동일하게 꾸며 고객들은 마치 전시장에 들어선 것처럼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슨트(전시안내자)의 음성 안내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볼 수도 있다. 전시된 제품을 클릭해 제품의 상세 이미지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제품의 동작 원리나 구성 요소 등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고객이 가상 전시관 곳곳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LG전자의 핵심인 올레드(OLED)를 중심으로 만든 ▲굴곡진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파도처럼 만든 대형 전시물 ▲화면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롤러블 TV ▲다양한 콘셉트의 올레드 TV 등이 있다.

위생·건강가전을 중심으로 한 전시존 'LG 씽큐 홈(LG ThinQ Home)' 전시공간도 있다. 이 곳에서는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등 7개의 전시공간의 컨셉에 맞는 스마트 가전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G 씽큐 홈에서는 공기청정기와 천장형 선풍기 '실링팬(Ceiling Fan)'과 스팀 기능을 탑재한 스타일러, 일체형 세탁기·건조기 '워시타워'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전제품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를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인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 방법을 씽큐 앱,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준다.

한편 이번 가상 전시장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Unity Technologies Korea)와 협력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회사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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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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