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입소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방식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 2020.09.03. lkh@newspim.com |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일산동구 성석동 요양원에서 이날 60대 입소자 A(고양시 287번)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구토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일산동구보건소에서 방문검사를 실시해 이날 확진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자도 잇따랐다.
일산동구 중산동 80대 B(고양시 288번) 씨는 지역 28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덕양구 성사동 주민 C(고양시 290번) 씨도 지역 285번 확진자와, 일산서구 대화동 D(고양시 291번) 씨는 27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 E(고양시 289번)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일산복음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외 입국자인 F(고양시 292번) 씨는 입국하면서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을 요청하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해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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