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부, 섬유 온라인 상설전시관 개관…비대면 수출플랫폼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1:11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1:11

온라인으로 섬유 색상·광택·질감 확인 가능해
'바이코리아'와 연동…온라인 상담·주문도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내 최초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이 열린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섬유업계는 이번 전시관 개관으로 365일·24시간 해외 마케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섬유업계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3일부터 국내 최초 3D·V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사실상 2.5단계 격상에 따라 필수 인원만 대면하고 나머지는 원격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6월부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주도로 진행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텍스트와 사진 제공 등 기존 전시 컨셉에서 벗어나 3D 아웃핏 형태의 360도 회전 영상 제공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에 해외 바이어는 직접 원단을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지 않아도 색상·광택·표면 질감·유연성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9.03 kebjun@newspim.com

섬유 산업은 코로나 여파로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고용 악화, 업황 부진 및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늘 제조업 중 첫번째로 개관하는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통해 섬유업계는 온라인 상에서 해외 전시 마케팅을 365일 24시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데이터 크기가 작은 일반 이미지관도 별도로 구성해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의 해외 바이어도 빠른 응답속도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개 했다. 또 섬유 온라인 전시관은 국내 B2B 수출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와 연동돼 한번에 365일 온라인 화상상담, 전자결제 및 제품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에는 직물업체 28개사 280개 상품이 입점했고, 12월 말까지 51개사 1020개 상품까지 확대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연말까지 섬유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제품별 거래실적과 상담 건수 등 추가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섬유 전시관을 시작으로 연내 전자·스마트홈·바이오헬스·화학·기계·로봇·신재생에너지·조선·자동차 등 10대 업종별로 차별화된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한편 산업부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대면·온라인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지원사업과 법·제도를 비대면·온라인까지 확장해 내수 확보와 수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방위적 수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더라도 비대면 중심의 시장·경제 구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DNA 기반의 비대면·온라인 수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섬유 온라인 전시관의 개관이 우리 수출의 비대면·온라인화를 촉진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