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기장에서 병원 이송 중 숨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부산 306번 확진자)에 이어 딸도 양성이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1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01 news2349@newspim.com |
2일 부산시와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 306번 확진자 딸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 않은 부산 302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격격리 중이었으며 1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306번 확진자가 1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역학조사팀은 숨진 306번 확진자 딸이 부산 302번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 사망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해 양성이 나왔다.
306번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로 특별한 이동 경로가 없어 감염경로가 불투명하자, 기장군 보건소는 2일 오전 9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자 가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재의뢰한 것이다.
그 결과 306번 확진자의 딸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확진자는 30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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