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 열리며 고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축제 개장에 앞서 사전행사로 마련된 29일 현대홈쇼핑 특별전에서는 미리 준비된 괴산청결고춧가루 4200 세트가 모두 팔렸다.
괴산고추축제 온라인 스튜디오[사진=괴산군] 2020.09.01 syp2035@newspim.com |
이날 팔린 고춧가루는 500g 4팩, 총 2kg의 선물세트로 개당 9만2900원에 팔려 단 50분 만에 3억9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31일 개장한 3개 대도시(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봉구 창동, 청주 상당구 방서동)의 농협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 고추 전용 판매장에서도 첫날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같은 날 생방송으로 열린 괴산고추축제 온라인 스튜디오 '2020 괴산고축축제 괴산으로가요 랜선라이브쇼'는 1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1만1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31일 생방송 중 2000 명에 가까운 동시접속자가 몰리고, 총 채팅 메시지 수 역시 1만6000 건을 돌파해 괴산고추축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괴산고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린다.
군은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c/충청북도괴산군)과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festivalingoesan)을 통해 온라인 스튜디오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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