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올해 말까지 지역화폐 할인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다가오는 추석과 오는 10월 말 공공배달앱 시범서비스 개시에 맞춰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상향,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확대를 위해 이같은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파주 페이 홍보 포스터.[사진=파주시] 2020.09.01 lkh@newspim.com |
공공배달앱에서도 11월 부터 파주페이가 온라인으로 사용가능하고 5% 캐시백이 지급된다.
파주페이는 월 최대 상한액인 50만원을 충전하면 자부담 45만원을 더해 10%할인인센티브 5만원을 지급해 충전된다.
경기도 지역화폐 앱 또는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할 경우 NH농협은행, 농·축협 등 53곳에서 카드를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또 30%의 소득공제가 최초 1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른 시군 으로의 소비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기 소진이 될 경우 예산 한도 내에서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계획을 연초 121억 원에서 상향 수정해 389억 원 규모로 조정 확대했고 이번 한도상향에 따라 연말까지 600억 원대로 확대발행 할 계획이다.
시가 지역화폐 사용내역을 조사한 결과 발행액 381억 원 중 파주페이로 결제한 334억 원이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용현황은 일반한식(25%), 보습학원(8.1%), 편의점(6.9%), 서양음식(6%), 스넥(3.8%), 기타(50.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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