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드자동차, 북미 직원 1000명 감원 준비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8:33

"글로벌 구조조정, 코로나19와 무관...재무적 체력단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북미 직원 약 1000명을 감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 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2년 전에 착수한 1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북미 지역 유급직 1000명 정도를 감원할 방침이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이번 감원 조치가 "회사의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비용 부담 상승과는 관련이 없다"고 알렸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감원 조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때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로써 명성을 떨친 포드자동차는 최근 들어 하락세다. 짐 해캣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구조조정 프로젝트를 '재무적 체력단련(financial fitness)'이라고 표현하며, 회사는 올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에 포드는 유럽에 공장을 폐쇄하고 수 천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미국 내 일자리 2300개도 정리할 것이라고 앞서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포드는 글로벌 직원 약 7000명을 감원했다. 이로써 회사는 연간 6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포드는 전 세계에 19만명의 인력을 두고 있다.

이 소식은 해켓 CEO가 물러나고 오는 10월 1일에는 짐 팔리가 새로운 경영자로 나서는 시점에서 나왔다. 팔리 차기 CEO는 포드의 북미 지역 수익률을 10%대로 다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